[머니투데이 박선영 인턴, 한지연 기자] [the300]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한은 금리인하, 확장적 재정정책 병행돼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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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조만간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 열어 상반기 재정 집행을 점검하고 하반기 재정 운용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재정적 대응책도 모색한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당정은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함께 내년도 예산을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특히 최근 한국은행이 금리를 0.25% 인하한 것과 관련, "통화당국의 완화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확장적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또 스타트업 친화 투자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혁신벤처기업과 창업투자에 대한 지속 지원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며 "2022년까지 창업 7년 이상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12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벤처 투자 규모를 연간 5조원으로 늘리고 유니콘 기업도 20개 이상 창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이 창업 지원과 세제제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영 인턴,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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