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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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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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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가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 디패스(iOS 버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디패스는 탈중앙화 여권(Decentralized Passport)의 약자로 국경을 막론하고 블록체인 신원 인증과 암호화폐 지갑을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DID(탈중앙화 인증) 프로토콜을 활용한 자기주권형 신원 인증 서비스다.

사용자는 자신의 정보를 디패스 애플리케이션에 보관해 두고 반복적인 개인 정보 입력 과정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패스에 저장한 개인 정보는 사용자의 허락 없이 제3자가 알 수 없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가 직접 본인의 개인 정보 데이터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에서는 디패스는 W3C(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의 DID 표준을 따르고 있어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프라이빗 키를 포함한 개인 정보를 분산 보관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콘루프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와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디패스에 블록체인 기반의 각종 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루프 외에도 디패스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의 편리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이콘 퍼블릭 네트워크에 기반한 디앱 파트너사들과도 디패스 적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디패스에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블록체인 ID를 한 번에 증명할 수 있게 되면 사용자가 혁신적인 간편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자 다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 D.STREET(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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