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SK, 2년 연속 중간배당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K그룹 지주사 SK가 중간배당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각각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4%, 우선주 0.7%다. 배당금 총액은 약 564억원이다.

SK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연간 배당의 20% 수준인 주당 1000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1개월 내에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권리주주는 지난 6월 30일 폐쇄한 주주 명단을 기준으로 한다.

SK는 지난해 사상 첫 중간배당(주당 1000원)을 실시하는 등 최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SK의 총배당금은 2016년 2086억원(주당 배당금 3700원)에서 지난해 2819억원(주당 5000원)으로 2년간 약 35% 증가했다.

SK는 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을 기준으로 총배당수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투자 이익을 실현하는 경우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와 공유할 계획이다.

SK는 대기업 지주사 최초로 주총 분산 개최,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주주 권익 보호에 앞장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선정하는 '2018년 ESG 우수기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문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