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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이슈 [연재] 세계일보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비가 와도 안심! 방수·발수가공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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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 호우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우산(바로 아래 사진)과 우비, 장화(〃 〃 〃) 등입니다. 이들 세가지 제품의 특징은 바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특수 방수가공이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야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아웃도어 의류는 방수와 함께 발수가공이 함께 처리됩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 우리에게 꼭 필요한 방수·발수가공 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의 침투를 막는 기술 방수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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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가공은 PVC(Poly Vinyl Chloride)와 같은 소재를 써 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표면처리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수는 우비와 장화, 텐트 등 섬유뿐만 아니라 건물과 아스팔트, 목재, 전자제품, 자동차 등 비와 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데에는 꼭 필요한 화학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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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고어텍스(GORETEX)


방수가공을 위한 코팅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PVC 원단에 폴리우레탄 용액을 얇게 코팅하는 PU 방법과 얇은 필름 형태를 접착제로 접합시키는 라미네이트 가공방법이 있습니다.

라미네이트 가공법은 고어텍스 소재(사진)를 떠올리면 되는데요, 텐트나 아웃도어 의류에 주로 가공되는 방법으로 방수는 물론이고 방풍과 투습·방습, 내구성을 지니게 됩니다.

◆물을 튕겨내는 기술 발수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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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수가공(Water Repellent Coating)은 WR 가공이라고 합니다. 물을 뿌렸을 때 물방울이 방울방울 맺혀 떨어지도록 하는 가공법입니다. 발수가공은 아웃도어 의류와 소파,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며, 특히 장마철 자동차 유리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발수 코팅제를 뿌린 자동차 유리는 물을 바로 튕겨내 시야를 가리지 않아 안전운전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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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유리(사진)에 활용되는 발수 코팅제는 실리카에 불소 수지를 입힌 폴리머로, 유리와 결합이 잘 될 뿐만 아니라 코팅 후 다른 화학제품을 사용해도 그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소 성분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뛰어나기 때문에 쉽게 물방울이 흘러 날아가도록 해줍니다.

물을 막는 기술부터 튕겨내는 기술까지 방수와 발수는 우리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화학기술인데요.

비 오는 날 물로부터 젖지 않게 해주고, 안전한 운전을 도와주는 기술 그 뒤에는 한화케미칼도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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