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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레이더P] 이해찬 사케·김재원 추경 음주심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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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야 '이해찬 사케 오찬' 논란으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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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 침략 관련 비상 대책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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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 배제에 따른 비상대책회의 직후 일식집에서 오찬을 한 것을 놓고 정치권 공방 펼쳐져. 특히 오찬에 일본술인 '사케'를 곁들였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초점이 맞춰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은 비판 쏟아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통해 "청와대·민주당이 연일 반일감정을 부추겨 국민들은 가급적 일본산 맥주조차 찾지 않는다"며 "집권당 대표가 사케를 마셨다는 사실에 헛웃음이 나온다"고 지적.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율배반의 극치"라며 "일본발 악재를 총선 호재로 생각하며 백색국가 제외 직후 사케를 마시는 민주당은 사케가 넘어가는가"라고 논평.

민주당은 우리 국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국내산 술을 마신 것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반박. 서재헌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일본 경제침략으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그 어려움이 더하다"며 "야당 논리는 일본식 음식점을 운영하는 국민은 다 망하라는 주문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 그는 "이 대표가 주문한 것은 국내산 청주"라며 "두 야당의 비난은 국내산 청주를 '사케'라는 이름으로 파는 일본식 음식점 자영업자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솔한 발언이자, 왜곡된 사실을 확대 재생산 하는 악의적 국민 선동"이라고 지적.


2. 민주연구원 "총선영향 긍정적" 보고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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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경영경제연구소에서 열린 "경청 간담회" 참석을 위해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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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30일 소속 의원에게 배포한 보고서가 논란. 연구원은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에서 "한일 갈등에 대한 각 당의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고,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의견이 많다"며 "총선 영향을 긍정적일 것"이라는 내용을 담음. 야당은 일본 경제보복을 '총선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

논란이 일자 31일 민주연구원은 "충분한 내부 검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부적절한 내용이 나갔다"며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주의와 경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혀.


3. 윤소하 의원실 협박소포, 대진연 간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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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편지 등이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로 체포된 유모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가운데)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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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윤소하 의원실에 협박 소포를 보낸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A씨가 구속. A씨는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의 의원실에 협박성 편지와 흉기, 새 사체가 담긴 소포를 보낸 혐의. 동봉한 편지에서 스스로를 '태극기 자결단'이라 칭하며 윤 의원을 '민주당 2중대 앞잡이'라 표현.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거주지에서 1시간 가량 떨어진 편의점에서 소포를 발송하고, 이동 과정에서도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탄 것으로 조사돼.


4. 'K-수거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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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세훈 전 서울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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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1일 SNS에 글을 올리고 'KBS 수신료 거부 챌린지(K-수거 챌린지)'에 참여. 오 전 시장은 "저는 황교안 대표의 지명을 받아 'K-수거 챌린지'에 참여한다"며 "국민의 방송이 돼야 할 KBS가 공정보도의 정신을 잃고 정권을 대변하는 방송이 돼버렸다"고 밝혀. 그러면서 "이것은 국민을 가벼이 여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인 언론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그는 다음 주자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박형준 동아대 교수, 박인순 자유한국당 의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지목. 한편 'K- 수거 챌린지'는 자유한국당이 시작한 KBS 수신료 납부 거부 운동.


5. 예결위원장, 추경 음주심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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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추가경정예산안 논의가 진행중인 1일 오후 11시를 넘어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얼굴은 술을 마신듯 불거져 있었다.[사진=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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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일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에 음주 상태로 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1일 자정을 넘겨 2일까지 추가경정예산을 두고 줄다리기를 한 가운데 김 위원장은 오후 11시 10분께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을 만나 추경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술 냄새를 풍겼다는는 것. 기자들이 '저녁때 술을 드신 것 같은데 예결위원장이 술을 드셔도 되나'라는 질문을 하자, 그는 "아휴, 너무 힘들다"며 즉답을 피해.

[강보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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