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측부터 최민식, 김호정 배우(사진=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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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3일째를 맞은 제천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음악 영화와 이벤트를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10일 문화의 거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25개팀의 색소폰 합주경연 대회에 이어 저녁시간에 500인의 색소폰 연주로 기네스에 도전하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펼쳐졌다.

500인의 색소폰 기네스 도전 모습(사진=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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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인의 색소폰 연주자들은 문화의 거리에서 여름밤 동시에 같은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기네스 도전에 성공했다.

아울러, 같은 시간 동명로77무대(옛 동명초)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른 7팀이 여름밤 아름다운 무대로 버스킹 경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천 짐프버스커 경연 모습(사진=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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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급 이상의 실력을 선보인 참여팀 중 여성 트리오 '오헬렌과 최솔'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또한, 이날 버스킹 경연에는 KBS '불후의 명곡' 등 음악경연 무대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입증한 가수 알리와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중식이 밴드가 초청 공연으로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낮 메가박스 제천점에서 있었던 故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 오면' 특별 상영에는 특별한 손님이 제천을 찾았다.

작품에서 현우 역을 맡았던 최민식 배우와 연희역의 김호정 배우가 참석하여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류장하 감독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뜨거운 열기 속에 절정에 다다르고 있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제천 일원에서 37개국 127편의 다채로운 음악영화와 30여 개 팀의 공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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