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남대교 '킥보드 뺑소니'…운전자 신원확인·입건

한남대교에서 킥보드를 타고 달리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달아난 운전자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뺑소니 운전자를 김모 씨로 확인한 뒤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일 저녁, 킥보드로 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쳐서 팔과 손을 크게 다치게 한 뒤 그대로 도망친 혐의를 받습니다.

2. "육아휴직 사직권고" 글에 해직…법원 '부당해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려던 간호사에게 요양원측이 사직을 권고하고 이런 사실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해고한 것은 부당해고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고 직원을 해고하는 것은 요양원측이 징계재량권을 남용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3. 강원 홍천군 '오션월드' 주차장…차량 4대 불타

시커먼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오션월드 야외주차장 모습입니다. 오늘(11일) 오전 이곳에 주차돼 있던 1t 택배차량에 불이 났는데,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차량 4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배차량 안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4. '강사법 실직' 시간강사 2000명에 연구비 지원

이번달부터 시행된 일명 '강사법' 때문에 일자리를 잃은 시간강사 2000명에게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교육부 등은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지원 사업 2000개를 추가로 공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문·사회·예체능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최근 5년 사이 강의 경력이 있는데 올해 강사로 채용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고 과제당 연구비 1400만 원이 지급됩니다.

한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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