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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한국당, 주요 당직 전격 교체…대변인단 2인→4인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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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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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 당직자를 전격 교체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석 대변인에 재선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의원이, 대변인에 초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이 각각 내정됐습니다.

기존 대변인 가운데 민경욱 의원은 교체됐고, 전희경 의원은 유임됐습니다.

초선 의원 두 명으로 운영하던 당 대변인단을 재선의 수석 대변인을 포함해 총 4명으로 보강한 겁니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재선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에서 재선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으로 교체했습니다.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황 대표가 주요 당직자 인사를 단행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침체된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기국회 등 하반기 정국을 앞두고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우 선 주요 당직자들의 얼굴을 바꿨다는 겁니다.

또한 내년 총선에서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수도권 의원 2명을 대변인으로 임명해 수도권 민심을 고려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친박 색채가 옅은 인사들을 기용한 점도 눈에 띕니다.

그동안 황교안 체제가 지나치게 '친박·영남권' 중심으로 흐른다는 당 안팎의 지적을 의식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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