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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태풍 ‘크로사’ 북상 설악산 입산통제…강릉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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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설악산 탐방로 통제 현황.│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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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5일부터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탐방로와 대피소, 야영장 등 공원 시설 사용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먼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재난취약지구 등 현장점검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기상특보 해제 이후 탐방로 등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탐방로 개방일정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공지하기로 했다.

최종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부터 탐방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통제 조치를 내리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강원 강릉 평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한 단계 올렸다.

또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와 강원 산간, 태백에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16일 새벽까지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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