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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영암, 친환경 '클로렐라 농법'활용가치 높인다...축산·작물분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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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클로렐라농법 적용 육용오리 시식회 개최

실증사업 추진, 8개 주요작목과 육용오리와 닭 축산분야

아시아투데이

14일 전남 영암군은 군민평가단 70여명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농법으로 사육된 육용오리 시식회를 가졌다. /제공=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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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전남 영암군이 클로렐라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암군은 지역에서 많이 나는 작물, 축산물을 대상으로 클로렐라의 활용가치를 검증해 우수사례를 발굴·확대하고자 클로렐라 농법에 힘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작물분야에는 무화과, 고구마 등 8개 주요작목에 19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축산분야에서는 육용오리, 닭 등에 3농가를 선정해 지난 4월부터 실증재배시험을 추진 중이다. 각 작목별로 전 생육기간에 걸쳐 클로렐라 살포(급여)를 달리하면서 효과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엔 클로렐라 급여와 비급여 오리를 구분해 백숙, 로스 등 다양한 요리방법별 시식회도 열렸다.

군은 향후 증체량 등 조사 및 검사를 실시해 성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목포대학교에 용역 의뢰하고 있는 무화과 등 8개 작목에 대해 클로렐라 살포에 따른 작물 생육상태의 변화분석과 수확 후 당도, 수량성 등 상품성 조사 및 경제성분석 등을 실시해 오는 11월까지 정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녹조류 미생물로 기능성 식품,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에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업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 실험결과에 의하면 생육촉진, 저장성향상, 수량증대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영암의 주산작목에 대해서 클로렐라농법의 친환경농업 효과를 기대한다”며 “영암농산물에 대해 판매시장 확대 및 영암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영암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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