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항주 임시정부청사 이어 두번째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중격임시정부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올 초 오픈한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가 소개돼 있고, 한국 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이해하기 쉽게 전면 컬러로 제작됐다.
서 교수는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항주 임시정부청사에 먼저 기증했고, 광복 및 환국을 준비했던 중경임시정부청사에 또 기증하게 된 것'이라며 '송혜교씨와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했다.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선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2.8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아 도쿄에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에 대형 한글 간판과 전시안내판을 기증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앞으로도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및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계속해서 기증할 계획이라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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