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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네팔 정부가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봉(해발 고도 8848m)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해 등반허가 규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의 1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네팔정부는 6500m 이상의 고봉을 한번 이상 등반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에베레스트 등반허가를 내줄 전망이다. 네팔정부가 마련한 등반 규정 개정 권고안에는 에베레스트 봉 등반 신청자에게 이런 고봉 등반 경험, 체력 증빙 서류 등을 의무적으로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개정 내용은 곧 관련 법과 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같은 조치는 등반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이 무분별하게 에베레스트 등정을 도전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올해 봄 등반 시즌에만 최소 11명의 등반가가 사망한 바 있다. 당시 네팔 당국은 등반허가증을 남발해 초보자에게 에베레스트 등정의 길을 터줬다는 점에서 비판을 샀다. 네팔 정부는 올해 등반 시즌에만 381건의 등반허가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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