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크로와 유니폼 지원협약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왼쪽)와 목진석 한국 바둑 국가대표팀 감독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정희원 기자] 대한민국 바둑 국가대표팀이 순수 국내 브랜드 경기복을 입는다.
바둑 국가대표팀은 최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국내 스포츠 브랜드 업체인 ‘자이크로’와 유니폼 지원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이사를 비롯,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 회장,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과 국가대표 선수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상반기 바둑 국가대표팀은 유니폼으로 일본 스포츠 브랜드 제품을 제작 주문했던 바 있다. 일본의 무역보복이 일어나기 전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일 경제전쟁으로 많은 국민이 일본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시점에 국가를 대표하는 바둑 선수단이 일본 브랜드의 제품에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바둑 국가대표팀의 소식을 접한 국내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가 흔쾌히 후원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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