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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하반기 스마트폰 쏟아진다…`풍년` 속 `격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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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갤럭시A90(왼쪽)과 V50S씽큐. [사진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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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를 비롯해 LG전자, 화웨이, 애플 등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신제품이 하반기 대거 출시된다.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이목은 어떤 제품에 쏠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내달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와 중가대 라인업인 '갤럭시A90'을 출시한다. 같은 달 LG전자와 애플도 'V50S씽큐'와 '아이폰11'을 각각 선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도 11월 출시를 대기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선 삼성전자는 내달 중급형 모델인 갤럭시A90을 5G 모델로 출시한다. 갤럭시A90은 5G가 서비스되는 첫 보급형 모델이다. 출고가는 90만원대로 예상된다. 물론 각국 5G 상용화 여부에 따라 LTE 모델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도 9월 출시한다. 명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월 셋째 주 출시가 유력하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갤럭시폴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제품 결함 문제로 출시를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결함이 개선된 갤럭시폴드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 유력하다.

LG전자도 IFA 2019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 듀얼스크린을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외신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신제품 명칭은 V50S씽큐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상반기 V50씽큐의 주요 사양을 이어받으면서 일부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방울 노치가 적용된 6.4인치 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을 스피커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 기술을 적용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업그레이드된 듀얼스크린을 선보인다. 새 듀얼스크린에는 '프리 스탑 힌지'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노트북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기존 듀얼스크린이 0°, 104°, 180° 세 각도만 고정됐다면 듀얼스크린 신제품은 노트북처럼 어떤 각도로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없었던 전면 알림창도 탑재된다. 듀얼스크린이 닫힌 상태에서도 시간과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V50S씽큐가 5G를 지원하는 대신 해외 출시 모델은 4G 전용으로만 출시된다. 출시명도 'G8X'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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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게스킨 트위터가 공개한 아이폰11. [사진 출처 = 트위터 캡처]


IFA 2019 이후에는 애플 아이폰11이 출격한다. 이 제품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보급형인 아이폰11R 3종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처럼 각각 5.8인치와 6.5인치의 OLED 모델과 6.1인치 LCD 모델로 예상된다. 전면 노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중 아이폰11과 프로에는 애플 제품 처음으로 후면 정사각형 모듈 안에 트리플 카메라 렌즈를 탑재한다. 3종 모두 LTE만 지원한다. 5G모델은 없다.

이 제품들은 9월 둘째 주 발표 후 셋째 주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는 10월 이후가 유력하다.

화웨이도 11월경 폴더블폰 메이트X를 내놓는다. 메이트X는 당초 9월 출시가 점쳐졌으나 또 다시 출시가 연기되면서 11월로 미뤄졌다. 메이트X 출시 연기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스플레이 기술적 난도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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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X. [사진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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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X는 접었을 때 각 6.4인치(후면), 6.6인치(전면) 화면이 있고 펼쳤을 때 8인치 디스플레이가 된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되고 자사 '발롱 5000' 칩셋이 내장돼 5G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4500㎃h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제품에 비해 커진 화면과 슬림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무게는 295g, 두께는 접었을 때 11mm다. 가격은 약 290만원대로 형성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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