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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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는 '최초'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여대의 강점을 실려 국내 최초로 '여성학센터'를 건립했고 '여성학박물관'을 개관해 조선시대 여성 유물을 선보였으며, 공연의 메카 대학로에 공연예술센터를, 디자인과 패션 중심지 청담동에는 디자인연구센터를 세워 강의와 실습이 이뤄지도록 하는 '계열별 캠퍼스'를 실현했다. 그 외에도 4년제 일반대 최초로 문화예술과 방송연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방송연예과와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모델 및 매니지먼트 인력을 양성하는 모델과를 설치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 큐레이터학과를 개설하기도 했다.

동덕여대는 인성·창의·감성을 특화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동덕 인성교육'을 강조해 여러 가지 삶의 문제들에 대한 총체적 고민과 타인에 대한 배려 및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한 '리더십 진단과 역량 개발'을 통해 개인의 리더십을 진단하는 한편 여성 리더로서의 역량 개발을 위한 수업도 시행하고 있다.

문지순 동덕여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성과 덕성을 갖춘 여성 전문인의 양성을 교육 목적으로 하며, 학생이 속한 영역이나 분야에 관계없이 가져야 할 '보편적 德(덕)'과 각 전공 영역에서 요구되는 '탁월성'을 갖춘 ARETE형 인재를 키우고자 한다"며 "배려하는 지성인, 창조하는 감성인, 융·복합형 전문인, 참여하는 사회인, 소통하는 세계인을 뜻하는 ARETE형 인재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지순 동덕여대 입학처장.

◇2020 수시모집 총 8개 전형 운영

2020학년도 동덕여대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실기 위주, 기타(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등으로 총 8개의 전형이 운영된다. 학생부 위주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 고른기회전형Ⅱ,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이며, 실기 위주 전형은 실기우수자전형과 특기자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만 반영되는 일괄합산전형으로 지난해와 같이 총 404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2개 영역(탐구는 2과목 평균)의 합 7등급 이내(영어 영역 포함 시 6등급)이며, 전년도 최저학력 충족비율은 65%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동덕창의리더전형, 고른기회전형Ⅰ·Ⅱ,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전형으로 총 292명을 선발한다. 동덕창의리더전형은 인문자연, 디자인, 미술계열로 구분해 계열마다 172명, 15명, 15명을 모집하고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서류 확인 면접이다.

고른기회특별전형Ⅰ·Ⅱ는 각각 12명씩 모집하고 1단계는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지원 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자신이 해당하는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시사 상식이나 전공 관련 지식보다는 전공에 대한 관심, 발전 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성화고 등 고졸재직자 특별전형은 세무회계학과 및 토탈뷰티케어학과에서 총 66명을 모집하고, 일괄합산전형으로 서류 평가 60%, 면접 40%로 학생을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전공에 대한 이해도, 면학 의지, 인성 및 수학계획 등을 평가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전체적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나 지원 자격이 '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확대돼 지원자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기 위주의 전형은 교과성적 이외에 실기고사 점수의 반영비율이 높으므로 실기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합격의 주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기자특별전형은 모집단위별 세부 지원 지원자격이 다르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나서 자신이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인문계열 학과의 경우 수능 2개 영역(탐구의 경우 2과목 평균)의 합이 8등급 이내라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 취업 응원

동덕여대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 제고 및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일자리사업의 운영대학으로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동덕 ARETE 일자리 본부'의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준비된 여성 인재 양성을 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덕여대의 인재상인 'ARETE형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한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진로, 취·창업 관련 공간·기능·정보의 통합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덕엘리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계열별로 특화된 도움을 주고 있다. 일반계열 학생들에게는 취업 선호도가 높은 승무원을 비롯해 경영 지원 직무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부터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해당 직군 종사자를 초빙,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실시한다. 예체능계열 학생들에게는 진로 취업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을 위해 관련 학과에서 진출할 수 있는 기업을 탐방하고 일반 기업에서도 예체능계열학과를 요구하는 직무에 대한 현직자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을 발견하고 재탐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인문, 예술, 디자인 가치관을 확립하는 프로그램도 한다.

더불어 취업캠프를 통해 졸업 예정자들에게 자신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각 과정별(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대비 등)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해 희망 분야로의 진출을 돕는다.

◇여성 창업가 육성 위해 동아리, 캠프, 경진대회, 장학금 등 지원

동덕여대는 여성 창업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창업 선배의 성공 사례를 통해 창업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창업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스스로 창업 준비를 점검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효과적인 창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진로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목표를 설정해 구체적인 진로 계획을 수립하고 취업 동기 부여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취업 선배 및 산업체 종사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돕는다. 더불어 재학생 및 졸업생의 효과적인 취업 준비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로 취업 특강을 진행한다.

[방종임 조선에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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