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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바스프, 해안보호 솔루션 한국 최대 국립공원에 추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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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바스프의 엘라스토코스트 제품이 추가 적용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관매도 해안가./제공=바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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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자사의 해안보호 솔루션 ‘엘라스토코스트’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 관매도 해안선을 따라 820㎡에 이르는 면적에 추가 적용된다고 20일 밝혔다.

엘라스토코스트는 해안 및 하천 주변 자연 제방의 침식을 막기 위한 구조물에 사용된다. 이는 기존의 콘크리트 혹은 타르로 포장된 해안선에 비해 적은 양의 바인더를 사용하고, 파도가 높아도 구조물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파도의 충격 에너지를 흡수해 파도의 상승을 막고 자연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해안보호 프로젝트는 바스프의 원료를 통해 콘크리트 블록 제조업체인 에스비비(SBB)가 시공했으며, 양사는 2010년부터 업무 협약을 통해 엘라스토코스트 제품을 활용한 해안 침수 및 침식 방지 방안을 연구해왔다.

우수한 투과성과 다공성을 자랑하는 엘라스토코스트는 바닷가 생태 복원 및 침수 피해 방지에 사용되며, 강에도 적용돼 서식하는 생물의 이동을 돕는 콘크리트 어도를 자연스러운 생태 수로로 변신시킨다. 뿐만 아니라 간편한 건설 장비만을 사용하므로 설치하기에도 매우 용이하여 경제적 환경적 혜택을 제공하는 기술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 건설사업부문 총괄 라슨 콜버그는 “에스비비와 함께 한국에서 30개 이상의 엘라스토코스트 적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외에도 아시아 지역 내 태국 파타야와 쁘란부리, 중국 상해의 다치강 등에도 설치되어 높고 강력한 파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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