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내일(21일)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이날 출국하기에 앞서 김포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시한은 24일로, 정부는 내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분위기 등을 보고 연장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에 대해선 "저희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이날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담과 한일·한중 외교장관회담 등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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