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8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전 도로 구간에 10m 간격의 토지 경사 정보를 구축한 자료를 활용하여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이동 경로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로 구간 별로 경사 정보가 포함된 보행안전 도로명주소 안내 지도(무료 배부) 및 웹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행안전 도로면주소 안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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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제작된 도로명주소 안내 지도는 행정동별 책자형(26cm x 38cm)으로 도로명, 건물번호, 도로 구간, 도로 폭, 주요 병원 외에도 보행안전을 위한 경사 정보를 포함했다.

또 도로의 경사각에 따라 색상을 달리해서 시각화함으로써 활용에 편의를 제공해 전동휠체어 등이 안전한 경로 이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구 홈페이지에도 스마트 서울맵의 다양한 정보와 연계하여 장애인복지시설, 휠체어 이용 가능 점포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 이동 안전 도우미 웹서비스를 구축해 교통약자에게 안전한 이동경로를 지원한다.

보행안전 도로명주소 안내 지도는 우체국, 택배, 중개업소,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업체에 배부하며, 안내 지도가 필요한 사람 누구나 지적과(본관 2층)에서 무료로 수령 가능하다.

아울러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 전자파일(PDF)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구민들에게 더 쉽게 인지되고 실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안내 지도를 제작했으며,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인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은평구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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