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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북도, 전국 최초 어촌 청년정착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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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半學半漁) 청년정착 시범사업'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을 유입시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다.

학생들에게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자는게 핵심이다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주5일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2일은 어촌에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선정된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참여 대상자 3개 팀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과업수행에 나선다.

경북도가 앞서 가진 사업 참여 공모에는 5개팀 25명이 다양한 연구 아이템을 앞세워 지원한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음식컨텐츠 개발(경일대)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경일대) ▲지역 특화자원 홍보방안 마련(계명대) 등 이다.

이들 과업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돌며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과업수행에 필요한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인정을 받게 된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짐으로써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이 어촌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나아가 창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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