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도소매업체와 상생, 위스키 시장 활성화 위한 토종기업의 역할 수행
㈜골든블루, 판매 1위 '사피루스' 등 총 4개 제품 최대 30.1%까지 가격 낮춰
연내 새로운 음용 트렌드 '하이볼' 시장 진출 등 주류 시장 발전을 위한 R&D 투자
왼쪽부터 골든블루 사피루스,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사진=골든블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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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가 위스키 4개 주력 제품의 가격을 전격 인하하기로 했다.
토종 위스키 기업인 골든블루는 21일 출고분부터 국내 판매 1등 위스키를 포함한 총 4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도·소매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위스키 소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줘 10년째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골든블루 측은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건전한 주류 거래질서 확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위스키 판매 1위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올해 7월까지 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2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가격을 7.9% 인하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회복세로 돌리는 활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다른 판매량 상위 제품인 '팬텀 디 오리지널'도 지난해 6월 10% 인하 이후 1년만에 추가로 4.2%(최초 출고가 대비 약 14% 인하) 가격을 인하한다.
출시 1년도 안된 '팬텀 디 오리지널 17'도 8.7% 가격 인하한다.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팬텀 디 오리지널 17'은 출시 당시 동급 경쟁 제품 대비 7% 이상 낮은 가격으로 책정된데 이어 이번에 그 차이를 15% 수준까지 확대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토종 위스키 기업으로서 감소하고 있는 시장 침체를 타계할 방안을 모색해 왔다:면서 "주력 제품의 선도적인 가격 인하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시도 및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위스키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격 인하와 함께 홈술, 혼술 등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음용 트렌드에 맞게 연내에 하이볼 시장 진출을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위스키 소비 강국에 걸맞게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 등 위스키 산업 발전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해 한국 위스키를 또 하나의 수출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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