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한·일 외교장관 베이징 회담…지소미아·일 수출규제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한국과 일본의 외교 장관 회담이 오늘(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됩니다. 오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시한과 오는 28일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을 앞두고 열리는 회담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오늘 베이징에서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시한을 사흘 앞둔 시점입니다.

오는 28일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도 앞두고 있어서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 이후 지소미아가 연장 없이 끝나고, 일본이 수출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한다면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1일 태국에서도 고노 외상을 만났습니다.

당시에도 일본 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오늘도 결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 장관은 어제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한·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한국과 일본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잘 처리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한·일 문제와 관련해 중국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관심을 보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고노 외상과 만나서는 "모든 형식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소라 기자 , 김동훈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