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과 일본의 외교 장관 회담이 오늘(2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됩니다. 오는 24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시한과 오는 28일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을 앞두고 열리는 회담이어서 논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임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상이 오늘 베이징에서 단독 회담을 갖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 시한을 사흘 앞둔 시점입니다.
오는 28일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도 앞두고 있어서 두 사람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 이후 지소미아가 연장 없이 끝나고, 일본이 수출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한다면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습니다.
강 장관은 지난 1일 태국에서도 고노 외상을 만났습니다.
당시에도 일본 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오늘도 결과를 낙관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 장관은 어제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한·일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한국과 일본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잘 처리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한·일 문제와 관련해 중국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하겠다고 관심을 보인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왕이 국무위원은 고노 외상과 만나서는 "모든 형식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소라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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