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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케아코리아 연매출 5000억 돌파…기흥점 12월12일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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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잠정매출 5032억원, 전년比 5%↑…"850만명 다녀가"

동부산점 내년 1Q 오픈…"도심형 매장도 연다"

뉴스1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가 21일 오전 강남구 이케아 팝업 전시 공간에서 열린 신규 브랜드 캠페인 '깨워요, 멋진날!' 발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20년 회계연도 신규 브랜드 캠페인인 '깨워요, 멋진 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홈퍼니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각자의 니즈에 맞는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상쾌한 일상을 맞이하여 더 행복한 집을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 밝혔다. 2019.8.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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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이케아코리아가 2019년도 회계기준(2018년 9월~2019년 8월) 매출 5032억원을 잠정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2월 기흥점에 이어 내년 1분기 중 동부산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국내시장 공략 고삐를 조인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신임대표는 21일 강남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FY20 신규 브랜드 전략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잠정매출 503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19년도 회계마감까지 열흘 가량 남아 최종 매출실적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전년(2017년 9월~2018년 8월)도 4716억원 대비 5%가량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요한손 대표는 "2개 매장에 850만명이 다녀가셨고, 이케아닷컴 온라인 사이트에는 3850만명이 방문했다"며 "한국에서 이케아패밀리 멤버는 200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자랑스럽고 뿌듯한 숫자라고 말할 수 있다"며 "이케아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고, 한국에서도 더 나은생활을 위한 브랜드로 발돋움한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케아코리아는 현재 17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성비는 여성이 58.9%, 남성이 41.1%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리자급 매니저 성비도 여성(47.8%)과 남성(52.2%)이 엇비슷했다.

근무형태로 보면 52.6%가 풀타임 근무 직원이고, 파트타임 직원은 47.4%를 기록했다. 이케아코리아는 파트타임 직원들과도 노동계약서를 작성하고 풀타임 직원들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케아코리아는 올해 연말 3호점, 내년초 4호점을 잇따라 오픈하며 시장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요한손 대표는 "올해 회계년도에 2개 매장의 오픈을 앞두고 있는데 오늘 처음으로 날짜를 공개한다"며 "기흥점은 2019년 12월 12일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산점은 내년 1/4분기 중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며 "도심형 매장의 경우도 많은 시장조사를 하고 있고, 조사를 통해 2020년 회계년도 안에 적어도 1개의 도심형 매장을 새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 기흥·동부산점이 오픈하면 각각 500여명 씩 1000여명의 신규 직원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3·4호 신규 매장에는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요한손 대표는 "고객 경험도 최대한 개인 맞춤화를 하려고 하고 있으며, 한국분들이 많이 요청하는 더 나은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의 목소리를 좀더 잘 반영해 여러분이 원하는 방식대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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