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산업은행이 20일 호주채권시장에서 총 7억 호주(AUD) 달러(미달러 4억7500만 달러 상당)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

5년 만기로 변동채로 5억 호주달러(미화 3억4000만 달러), 고정채로 2억 호주달러(미화 1억3500만 달러)를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변동채의 경우 호주은행간 대차시장 벤치마크 금리 BBSW+78BP(1bp=0.01%), 고정채는 1.5725%다.

유통금리 축소 및 선순위채 공급물량 감소, 풍부한 호주달러 유동성 및 투자수요 등을 확인 후 발행해 미달러 채권 대비 10bp 이상 경쟁력 있는 금리로 발행했다고 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 측은 "지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7월초 일본정부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발표 및 경기침체 우려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한국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산업은행은 지난달 5년만기 유로화채권의 0% 금리발행 이후 이번 호주시장에서 캥거루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조달기반을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