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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28일 日 2차 경제보복 앞두고 관망 심리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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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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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 주 국내 증시는 28일 일본의 2차 경제보복 조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유예, 화웨이 거래 제한 유예 조치 90일 연장 등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은 소강 상태에 접어든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무역분쟁은 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을 종료키로 하면서 동맹 안보 협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한일 무역분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당분간 양국 갈등은 고조될 수 밖에 없다”며 “28일 예정된 일본의 2차 경제 보복 조치 시행일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7일 예정된 MSCI 이머징마켓(EM) 지수 리밸런싱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MSCI EM지수 내 한국 증시 비중은 11.8%에서 11.5%로 감소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중국의 내수 부양 정책은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배당주, 증권주와 중국 내수 부양에 따른 중국 소비주, 일본과의 마찰 격화로 인한 국산화 대체주(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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