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은 23일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데 유감을 표하며 한국 측에 재고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는) 현재 지역 안보 환경을 완전히 잘못 판단한 대응"이라며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이 23일 오전 일본 도쿄 신주쿠 방위성에서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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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야 방위상은 또 "계속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도 (지소미아를 통해) 양측이 유용한 정보를 교환했다"이라며 "한·일, 한·미·일의 연계는 계속 중요하기 때문에 한국 측에 재고와 현명한 대응을 적극 요구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안전 확보에 지장이 없어록 미·일 관계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선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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