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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현지 만남…"사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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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현지시간 2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플라날토궁에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경제인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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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2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은 현지시간 2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플라날토궁에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경제인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최 회장은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SK네트웍스가 성장잠재력이 큰 브라질 시장에서 사업 협력기회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SK네트웍스가 브라질 사회 발전의 근간인 교육 분야 발전을 도울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심의 교육 개발 지원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ㆍ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으로서 양국 간 경제, 사회,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남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세운 이래 트레이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현지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신규 사업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교육 분야 지원 등 사업 기회 발굴·협력 제안도 이런 취지에서 나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최 회장과 SK네트웍스의 관심과 실질적 지원을 통해 브라질 교육의 질이 나아지고,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국일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현지시간 22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플라날토궁에서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만나 경제인과 민간 외교관으로서 양국 간 협력강화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SK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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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 면담 후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후원으로 브라질리아 연방대학에 설치된 세종학당 개원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최 회장 등 한-브라질 소사이어티 대표단과 마르시아 아브랑 모우라 브라질리아 연방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김찬우 브라질 주재 대사, 브라질 정·관계 인사, 세종학당 관계자와 수강생, 한인 동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라질리아 세종학당에서는 지난 1년간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이 진행됐다. 첫 학기인 지난해 8월에 초급 2개 반, 두 번째 학기인 올해 3월에는 초급 4개 반이 운영됐다. 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교사가 1명 파견됐고, 개설 과정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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