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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한일 국방 교류 연례행사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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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성유민 기자 = 한·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육군사관학교 생도와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학교 후보생 간 교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NHK 방송은 이달 중 예정됐던 육상자위대와 한국 육군 간 간부 후보생 교류 행사가 한국 측 제안으로 무산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육상자위대 간부후보생 학교는 한국 육군사관학교와 신뢰를 키우기 위해 연간 한 차례에 수십명에서 수백명 규모의 후보생·생도 상호방문 행사를 열어 왔다. 올해는 이달 말 한국 측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NHK는 방위성에 따르면 한국 측이 최근 생도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한국 측이 자세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지만 그 배경에 양국 간 정치적 대립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K는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자위대와 한국군은 유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이어왔지만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계기로 자위대 내부에서 교류를 꺼리는 움직임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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