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이 광복 이뤄냈 듯 日 경제도발 물리쳐 전화위복 기회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설훈·우원식·이용득 의원과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 등 국회의원 6명이 31일 독도를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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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등 국회의원 6명이 31일 독도를 방문했다. 설 의원 등 민주당에서 우원식·이용득·박찬대 의원, 무소속 손금주·이용주 의원은 이날 독도경비대를 찾아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이날 독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지난 28일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등 수출규제 조치를 한 것과 관련해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일본의 경제도발을 이겨내겠다"고 했다.
이들은 "일본 아베정부는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이한 우리에게 경제를 무기로 전쟁을 선포했다"며 "아베정부는 과거사를 부정하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반성과 사과, 배상은 커녕 세계 자유무역 질서와 한국의 미래성장 동력의 싹을 자르려 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광복을 이뤄낸 것처럼 우리도 일본의 경제도발을 물리치고 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맞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분이 있으면 전쟁에서 이기기 힘들다"며 "이념과 정파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제2의 독립운동 정신을 발휘하자"고 했다.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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