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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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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챔스 결승]기어 올린 그리핀, 3세트 신승..세트 1-2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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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그리핀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

    <1세트>그리핀(패) 0대1 SK텔레콤 T1(승)

    <2세트>그리핀(패) 0대2 SK텔레콤 T1(승)

    <3세트>그리핀(승) 1대2 SK텔레콤 T1(패)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1·2세트 MVP인 ‘클리드’ 김태민과 ‘칸’ 김동하가 3세트에 침묵하면서 그리핀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SKT의 다전제 세트 연승 기록은 14세트에서 마감됐다.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3세트에서 그리핀이 SK텔레콤(017670) T1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 1대2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SKT쪽 정글에서 연달아 교전이 펼쳐졌고, 5분 만에 양팀 도합 5킬이 나왔다. 양팀 미드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와 ‘쵸비’ 정지훈의 레넥톤은 빠른 합류와 교전 능력으로 1킬1어시스트씩을 나눠가졌다.

    그리핀은 9분 탑에서 4인 다이브를 하는 등 초반부터 계속 교전을 유도하면서 경기를 빠르게 굴려나갔다. 가속을 밟은 그리핀은 탑에서 칸의 아트록스를 연달아 다이브로 압박하면서 포탑과 오브젝트를 일방적으로 가져갔다.

    성장 차이를 바탕으로 그리핀은 24분 바론을 챙긴 뒤 전 라인 압박을 이어갔다. 바론 앞 앞에서 열린 첫 번째 5대5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SKT가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와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를 잡아냈지만, 대세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그리핀은 33분 미드에서 열린 또 한 번의 한타에서 테디를 제외한 SKT 4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3세트를 승리를 쟁취했다. 팽팽한 대치 상황 속에서 칸의 아트록스가 홀로 거리를 허용하면서 무기력하게 잡힌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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