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프로게이머와 e스포츠

    [인터뷰]김정균 SKT 감독 “롤드컵 우승해 세계 최고 증명하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롤챔스 8번째 우승 달성한 SKT T1

    10월 개막 세계대회 ‘롤드컵’ 출사표

    이데일리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 선수단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노재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해로 롤드컵 우승을 못한 지가 3년째입니다. 올해는 반드시 롤드컵을 우승해서 세계 최고의 리그가 LCK고,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의 팀이 SKT임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김정균 SK텔레콤 T1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에서 그리핀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서머 시즌은 초반부터 굉장히 힘들었다“며 ”아래부터 올라와 서머 우승까지 하게 돼 프론트와 선수들,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SKT는 이날 서머 우승을 통해 통산 8번째 롤챔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통산 8번째 롤챔스 우승을 달성한 SKT는 이제 통산 4번째 롤드컵 우승을 노린다.

    롤드컵은 전세계 13개 리그에서 24개 팀이 소환사의 컵과 월드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2019 롤드컵은 10월2일부터 11월10일까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을 거치며 진행된다.

    김 감독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MSI 때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롤드컵은 지금과 다른 버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구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방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시즌 연속 결승에서 만나 명승부를 펼친 ‘준우승팀’ 그리핀에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3시즌 연속으로 결승에 오른다는 자체다 대단한 일”이라며 “그리핀의 경기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특히 그리핀은 평소 연습단계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팀이다. 다가오는 롤드컵에서도 같이 합을 맞춰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