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들이 서울 명동에 위치한 대리점에서 ‘갤럭시 노트10’로 5G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전 직원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한다. 연봉도 2%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를 최근 130만명까지 모집한 데 따른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1일 5G 1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임원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에게 ‘CEO특별격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자회사 온라인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1번가 포인트도 각 100만점 지급한다. 1인당 200만원 상당의 ‘추석 보너스’를 받는 셈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모든 직원이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했고 상용화 이후에는 단일 통신사로는 처음으로 100만 가입자를 모집하는 등 성과가 뚜렷해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의 연봉 기본급도 2%를 일괄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최근 사원대표단과도 협상을 마무리했다. 2% 인상이 최종 확정되면 9월부터 인상된 연봉 기준으로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올 초 5G 상용전파 발사 성공 등의 공로로 전 직원 연봉 기본급을 2% 일괄 인상한 바 있다. 이번에 2%를 추가 인상하면 연봉 기본급의 총 4%를 일괄 인상하는 셈이다. 이 기준에 따라 직원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연봉을 최종 결정한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1600만원이다.
SK텔레콤 고위 관계자는 “5G 상용화 및 100만 가입자 돌파를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충분히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직원들의 만족과 행복이 그대로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높은 품질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