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중앙일보가 5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미세먼지 콘텐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오른쪽)과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경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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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중앙일보가 국민의 일상생활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세먼지 전문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5일 오후 서울 KT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콘텐트와 인프라 교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과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를 비롯해 이미향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박민호 KT 미래환경플랫폼사업팀장, 강주안 중앙일보 사회부문 에디터, 김창규 중앙일보 산업1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 16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 구로구 일대가 온통 뿌옇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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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위해 언론사·이통사 손 잡은 첫 사례
이번 업무협약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속에 국내 대표 언론사와 이동통신사가 협업해 미세먼지 이슈를 알리고 올바른 최신 정보와 지식을 전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한국의 월별 미세먼지 농도는 10월부터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해 겨울·봄철까지 고농도가 지속되는 추세를 보인다. 1년 중 여름철을 제외한 대부분을 미세먼지 속에 살아가는 셈이다. KT는 2017년부터 ‘에어맵코리아(Air Map Korea)’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미세먼지 데이터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일보는 그동안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대책을 촉구하는 기사와 관련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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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이트 통해 차별화된 최신 정보 제공
에어맵코리아 화면 [사진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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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미세먼지 서비스를 오픈하고 뉴스와 건강 상식, 기획기사 등 디지털화한 다양한 최신 콘텐트를 상시 게재한다. 여기에 전국 2000여개에 달하는 KT의 측정망에서 수집된 실시간 미세먼지 데이터를 국가 측정소 데이터와 함께 제공한다.
양사는 ▷미세먼지 콘텐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미세먼지 전문 서비스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전문 사업모델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혀갈 방침이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엔 다른 산업은 줄어들지만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관련 산업은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며 “KT의 ‘에어맵코리아’를 활용한 사회적인 협력을 확대해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미세먼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미세먼지 콘텐트 교류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흡족해 할만한 콘텐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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