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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美 방문 조슈아 웡 "미·중 무역협상 홍콩시위 의제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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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청문회서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통과 촉구 예정

아시아투데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 조슈아 웡. “홍콩 시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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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성유민 기자 =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22)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컬럼비아 대학 연설에서 반송환법 시위 지지를 요청하면서 미 의회에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그는 연설 직후 “무역협상에 인권조항을 추가하고 홍콩 시위를 협상 의제에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월 워싱턴에서 각료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조슈아 웡은 현재 홍콩이 계엄령과 유사한 긴급 법령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홍콩의 경제적 자유 및 열린 비즈니스를 보호할 의사가 없다면 중국은 세계 경제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슈아 웡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청문회에도 참석한다. 그는 이 법안을 주도한 공화당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도 만날 예정이나 트럼프 행정부 인사 중 누구를 만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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