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출범한 NSS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75) 국장은 내각 특별고문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1980년 경찰에 입문한 기타무라 신임 국장은 제1차 아베 정권에서 총리 비서관을 지낸 뒤 효고(兵庫)현 경찰본부장과 경찰청 외사정보부장 등을 거쳐 2011년 12월부터 내각정보관을 맡아왔습니다.
내각정보관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해당하는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입니다.
NSS는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사령탑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사무국으로, 외무성과 방위성 파견자를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물러난 야치 전 국장은 외무차관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외교 분야에 몸담은 베테랑 외교관입니다.
반면에 기타무라 신임 국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측근이지만 경찰 출신이어서 일본 정부 내에서 이번 인사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윤영현 기자(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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