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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인간 아빠의 자기찾기

◆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 박성원 지음 | 1만7500원

독서의 계절 가을. 선선한 가을바람 불 때 제격인 여행책이다.

10년간 100개국, 패밀리 로드 트립.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의 수식어다. 저자 박성원이 패밀리를 내세운 이유가 있다. 그는 말한다. 여행은 투명인간이던 가정 내 아빠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아이들의 여행 방식에 대한 깨달음도 담았다. 아이들은 여행을 다른 방식으로 기억한다는 것. 여행을 통해 다름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어울려 사는 법을 학습한다. 그게 굳이 편한 코스를 두고 렌터카를 택한 이유? 저렴하고 편리해서다. 기차나 버스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고, 무거운 짐가방을 들고 쓸데없이 체력 소모할 일도 없다. 이렇게 그는 99개국을 여행했고 미국 49개주를 쏘다녔다. 이 책은 가족과 함께 자동차 여행을 한 곳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11개 코스를 담은 보물.

■ 클릭 높이는 여행글쓰기 꿀팁

◆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 | 신익수 지음 | 1만 4000원

4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네이버 여행 주제판(여행+)의 신익수 콘텐츠팀장이 여행과 관련한 '플랫폼(블로그 유튜브 포스트 SNS)'에 대한 실전 글쓰기 노하우만을 담은 비법서. 3년간 이 주제판을 꾸리며 모은 실전 '클릭 높이는 글쓰기' 꿀팁을 추려냈다. 며칠 밤을 새우고 정성껏 글을 써도 클릭이 잠잠한 분들은 귀가 번쩍 뜨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3년간 7억개의 클릭을 만들었다는 저자는 모바일 공간에서만 통용되는 '글쓰기 10형식'과 함께 독자들의 반응이 없을 때 10만 클릭을 높일 수 있는 마법의 부사 '3로(절대로·함부로·의외로)', 네이버 주제판 메인에 노출되는 꿀팁 총정리, 클릭 수 높아지는 마법의 골든타임 등 클릭을 높이는 비법을 그만의 필체로 소개한다. 블로그 포스트는 물론 유튜브까지 모든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글쓰기의 바이블이다.

■ 국내 200곳 여행지 완벽 가이드

◆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박은하·김수진 지음 | 1만 8000원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자기 주도 여행을 위한 여행책. 특히 사회, 과학, 언어, 예체능 등 교과서 영역별로 나눠 핫스폿을 찍어주는 게 매력이다. 박은하 작가와 김수진 작가가 이렇게 모은 국내 여행지는 200곳. 블로그와 SNS, 교과서를 뒤져 여행 계획을 짜느라 고생할 필요 없이 이 책만 있으면 전국 200개 여행지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고 자부한다. 책에 소개되지 않은 전국 각지의 박물관, 과학관, 미술관, 체험지 등의 리스트는 덤이다. 주말, 책에 나온 한 곳씩만 거치다 보면 성적까지 쑥쑥 오르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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