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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접속 폭주'… “29일까지 접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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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첫날인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에 순간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접속지연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주금공 홈페이지에는 접속 대기 인원은 1만명 안팎을 유지했다.

세계일보

주금공은 “현재 접속 사용자가 많아 대기 중이며, 잠시만 기다리시면 서비스로 자동 접속된다. 현재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공사 인터넷 신청이 과도하게 몰리고 있어 서버불안정과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85∼2.2% 수준의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정책대출상품이다.

서민형인 만큼 부부합산 연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이 가능하다. 단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나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이면 안심전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상환예정인 기존대출 잔액 및 중도상환수수료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안심전환대출 접수는 이날부터 29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은행 창구에서는 평일 영업시간 내에, 주금공 홈페이지에서는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주금공에서 낮은 주택 가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콜센터에서 전화로 상담한 뒤 대출 심사가 시작된다. 실제 대출은 10월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이상은 없지만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선착순이 접수가 아니기 때문에 기간 내에만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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