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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대기업 3분의 1, 올해 신규채용 줄인다…"경기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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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올해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신입과 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주요 대기업 대졸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규 채용을 늘린다는 기업은 17.5%에 그쳤습니다.

48.9%가 지난해 수준에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3.6%는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31개 회사가 응답했습니다.

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은 경기 악화와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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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노무비 상승 등 가격 변동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종전보다 1.04%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기본형 건축비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분양 가격을 책정할 때 기준으로 활용되며, 국토부가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 두 차례 조정합니다.

이번 조정으로 공급면적 3.3㎡당 건축비는 10만 6천 원 인상됐습니다.

인상된 기본형 건축비는 오늘(16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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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대표적 수산물인 전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어획량 급감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른바 '금어'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전어 1kg의 평균 시세는 1만 7천30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604원에 비해 63%나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통 태풍이 한번 지나가면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갔는데도 전어 어획량은 늘지 않고 있습니다.

거제 지역의 한 전어 도매상은 "주요 산지인 경남 근해의 수온이 예년보다 1∼2도가량 낮은 것이 어획량 급감의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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