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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추석 연휴 귀금속 판매량 ↑…보상 심리 효과 톡톡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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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금속 판매량 ↑…보상 심리 효과 톡톡히

추석 연휴 기간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군은 귀금속을 비롯한 패션·잡화, 화장품과 미용기기 등 '힐링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자신을 위한 셀프선물'로 풀어내는 보상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추석 연휴인 지난 12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잡화·쥬얼리·화장품 등 '명절 힐링 상품' 관련 매출이 연휴 직전 나흘간 대비 1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귀금속 제품 매출은 5배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13∼14일 방송된 삼성금거래소의 24K 주얼리 제품은 총 주문 건수 1100건, 주문금액 33억원을 기록했다. 12일 방영된 명품 패션·잡화 전문 프로그램 '럭셔리 부티크'는 프라다 가방과 푸셀라 스니커즈, 메타다이아몬드 쥬얼리를 판매해 약 14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 중장년층에서 인기인 중남미 여행 상품은 99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방송 1시간 만에 약 730콜이 접수되며 목표대비 177%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명절 이후에도 보상 심리로 인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패션·잡화·화장품을 줄줄이 편성했다.

17일 오전 8시15분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는 이탈리아 약국 화장품 브랜드 '안눈치아타' 크림 풀세트 단독 판매하며, 18일 오후 8시45분 '최화정쇼'는 이탈리아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오엠' 기초 세트를, 20일 낮 12시30분 '럭셔리 부티크'에서는 페라가모 가방과 신발, 시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원선 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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