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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에 3억弗 추가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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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 약 3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스트림 엔진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앨라배마 생산법인에 2억92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억8800만달러를 투자해 엔진헤드 제조설비를 증설했다. 이 공장은 지난 5월 준공했다. 현대차의 미국 공장 투자는 최근 2년간 6억8000만달러에 이른다.

현대차는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판매 호조로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내년 이후에도 최신 엔진을 장착한 신차를 앞세워 판매를 늘려 나가기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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