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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주 한 아파트서 모자 숨진 채 발견.. '외부 침입 흔적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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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엄마와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2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어머니 A(39·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진 것을 남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상태였고 아들은 욕조 물에 빠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에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부인의 범행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어린이집 원장에게 ‘오늘 아이를 못보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면서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남편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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