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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현대리바트의 ‘카리노’와 ‘제누아즈’…소재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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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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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질감으로 차별화 한 신제품 붙박이장 ‘카리노’와 ‘제누아즈’〈사진〉로 프리미엄 가구 시장을 겨냥했다.

‘제누아즈’는 문짝 전체에 PVC 소재 인조 가죽을 표면재로 적용했다. 통상 붙박이장은 나뭇결 모양을 구현한 표면재(LPM)을 사용해왔으나, 이보다 75% 가량 비싼 소재를 과감하게 도입한 것이다. 이는 최근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폴리폼’이나 ‘몰테니’ 등의 프리미엄 전략을 차용한 것이다. 표면에는 ‘스마트클린’ 코팅이 적용돼, 이물질도 쉽게 지울 수 있다.

‘카리노’는 문짝 선택 사항으로 ‘메탈그레이’와 ‘스톤그레이’, ‘매직미러’ 등 3가지를 마련했다. ‘메탈그레이’는 가전 제품에 사용되는 메탈 질감의 PET 소재 플라스틱 표면재를 문짝에 적용했다. ‘스톤그레이’는 이름 그대로 돌 질감을, ‘매직미러’는 반투명의 은색 소재를 도입해 원목 느낌 일색이었던 붙박이장에 도시적인 감성을 입혔다.

현대리바트는 올 가을 신제품으로 ‘뉴라비나 리클라이너 소파’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라비나 소파에 머리와 발 받침 각도를 조절하는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리바트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도 소재로 프리미엄 전략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파수비오사(社)의 가죽을 사용한 것이다. 파수비오사는 1955년 설립된 65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품 가죽 브랜드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구두를 비롯해 포뮬러원(F1) 레이싱 차량 좌석용에 가죽을 공급하고 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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