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한국콜마, 일본인 임원 퇴진과 경영 독립성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은노]
문화뉴스

출처: 한국콜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뉴스 MHN 김은노 기자] 한국콜마가 일전에 있던 논란으로 인해 회장 사퇴에 이어 일본인 경영진 3명의 퇴임을 받아들이며 이를 통해 경영의 독립성 강화에 사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지난 달 사내 '친일' 논란으로 풍파에 휩싸였고 결국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결국 사태에 책임을 지고 윤동환 전 회장은 지난 8월 11일 국민들을 향한 사과와 더불어 회장 자리에서 전격 물러났다.


이어 지난 4일 일본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3명도 논란이 터진 부분에 대해 일정의 책임을 통감하겠다는 이유 등을 밝히며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콜마는 이번 조치를 통해 기업 경영의 독립성을 추구한다는 강한 비전을 담았다.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간 관계가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면서경영상의 어려움이 커진 가운데 일본인 이사들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 한국콜마 의 미래를 보고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으로 5명의 이사진들과 함께 경영의 독립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콜마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논란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번 조치를 시작으로 기업의 혁신과 올바른 이미지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한 전 회장과 일본인 경영진 3명이 퇴진하는 등 발빠른 조치와 앞으로 나아가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는 한국콜마의 이미지 개선이 이루어지고있다.


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윤동한 전 회장이 망설이지 않고 퇴임한 것은 그만큼윤 총괄사장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윤 총괄사장이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향후 경영권 승계 과정이 더욱 순조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총괄사장은 한국콜마 내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총괄사장은 2011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