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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진영 행안부 장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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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 회의
진영 행안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상황센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범정부대책지원본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진영 장관이 20일 오전 충북 진천군의 거점소독시설 현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지지 않도록 발병 이외 지역의 대처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진 장관은 이시종 충북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과 함께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 농가초소가 적절하게 설치·운영되고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과 관련해 행안부 대책지원본부를 범정부대책지원본부로 격상하고 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차단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경기도 파주·연천·포천·동두천·김포 등 6개 중점 관리지역 내 437개 농가에 농장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통제와 소독이 이뤄지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에만 보냈던 현장상황관리관을 6개 중점관리지역에도 파견했으며, 출입통제와 소독 현장 이행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확인반도 1개반 3명에서 12개반 24명으로 확대했다.

진영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라도 선제적 차단 방역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소독 조치와 통제초소 운영 등이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지자체에서도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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