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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조국 압수수색 전 청와대에 알렸다?”…靑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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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 전 청와대에 미리 혐의점을 알렸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20일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윤 총장이 조 장관 가족에 대한 혐의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전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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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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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떨어진 국정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

그러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총장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의기소침하거나 방향을 잃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이럴 때일수록 할 일들을 또박또박 해나가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대변인은 “앞서 지지율이 올랐을 때 청와대 직원들은 ‘춘풍추상’이라는 글귀를 머리맡에 걸었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에도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정부가 할 일을 또박또박 하자고 다짐했다”고 지지율 하락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돼지 열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으며 태풍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일본 수출규제 문제도 아직 풀리지 않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개선을 위해 경제부처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한국 경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폭에 비해 한국 경제성장률 하락 폭이 적다”며 “더 나아지기 위해,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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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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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변인은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산적해 있고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국정운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앞두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평화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데 이에 대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7일~1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떨어진 40%로 조사됐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국정수행 지지도 중 최저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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