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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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농구(KBL)에서 3년간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37)이 미국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에밋이 댈러스에서 총격사건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CNN 등에 따르면 에밋은 두 명의 괴한에게 위협을 당하다가 도망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댈러스 소방 구조대는 에밋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현지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에밋은 지난 2015-16시즌부터 3시즌 동안 KCC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 평균 24.7점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015-2016시즌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고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시즌 베스트5에 꼽히기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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