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경기도 포천과 충남 보령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두 건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포천 농가 농장주는 암컷 돼지 2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포천시에 신고했다. 보령 농가 농장주 역시 비육돈 7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6일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남 보령시 천북면 양돈농장 관계자들이 농장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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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방역당국은 인력을 급파해 차량과 사람, 가축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소독 작업에 돌입했다. 동시에 폐사체를 정밀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으로 최종 판정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달 17일 이후 경기 북부와 인천 강화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13곳에서 발병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살처분 대상에 오른 돼지도 14만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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