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로 은탑산업훈장 수상
'갤럭시 폴드' 완판 행진에 "시장 반응 좋아"
차기 폴더블 기술 질문엔 "아직 모르겠다"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갤럭시 폴드를 향한) 시장 반응에 만족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사진)은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폰인 ‘갤럭시 폴드(Galaxy Fold)’에 탑재한 자사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세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및 양산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반응이 대체적으로 좋게 나오고 있다”며 “(갤럭시 폴드가) 잘 되면 우리 역시 좋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과 관련한 디스플레이 기술 전망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6일 5G 1차 사전예약 판매가 10분 만에 끝난 데 이어 지난달 18일 준비한 2차 판매 물량도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에서도 갤럭시 폴드는 출시하자마자 오전 중 사전예약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4일 인도에서 사전예약 물량을 약 30분 만에 모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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