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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경로별 'ㅠ'자형 차단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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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돼지 열병 방역 동원된 육군 제독 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해 맞춤형인 '유'(ㅠ)자형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유입경로를 따져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경기 도계(道界) 시군, 동해안으로 방역대를 나눠 차단한다.

접경지역 하천과 도로 중점 소독을 위해 군부대 제독 차량 16대와 소독 차량 18대, 연무 차량 5대를 투입, 매일 2차례 소독을 시행한다.

DMZ 접경지 5개 시·군 헬기 방역을 지원하고, 철원과 인제 양구지역 14개소에 민통선 통문 대인·차량 소독기를 설치 운영한다.

경기 도계 주요 도로 중심으로 유입경로를 차단한다.

원주∼철원 구간 거점소독시설을 애초 6개소에서 7개소로, 통제초소는 7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하는 등 거점 소독시설 16개소, 통제초소 24개소를 가동한다.

동해안을 통한 부유물 등 유입방지대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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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최상류 돼지 열병 차단 방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는 앞서 예비비 등 49억원을 투입, 거점소독·통제초소 40개소를 설치하는 한편 현장 기동 순회점검반과 현장 상황관리반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도 전역이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특별관리로 유입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6개 시·군 250개 농가 184개소에 농장초소를 설치하고 하루 903명을 투입하고 있으며, 소규모 22개 농가 681마리를 수매 도태 처리했다.

소독 차량 116대를 동원해 도 경계 진입도로 및 접경지 하천·도로,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양돈 농가 주변 도로 및 농장 통제초소 등 삼중 차단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위험요인 원천차단을 위해 발생 농가 역학 관련 18개 농장과 발생 농가 출하 도축장 역학 관련 43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등 특별관리 중이다.

홍경수 도 동물방역과장은 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양돈 농가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사 내·외부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초적인 위생관리와 철저한 차량 출입 통제, 매일 임상관찰 후 의심 증상 가축 발견 시 가축 방역 기관에 즉각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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