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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박훈의 저격 예고 "'윤석열'에 대한 언론 흘리기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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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장모하고 싸우고 있는 정대택씨가 날 찾아와…"

    파이낸셜뉴스

    [사진=박훈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상황이 유출됐다며 검찰을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저격을 예고했다.

    박 변호사는 11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장모하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싸우고 있는 정대택 씨가 날 찾아와 봤다"며 "난 이 사람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하게 본 적이 있으나 피해 망상증이 있는가 생각했다. 난 사람들 말을 살벌하게 검증하지 않는 한 절대로 믿지 않는 사실주의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사건 기록을 보다 굉장히 흥미로운 윤석열의 2009년부터 행적을 봤다"며 "난 이 사건을 맡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도 그 기록을 보면서 저들 특수부 검사들이 하는 것처럼 나도 '윤석열에 대한 수사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조만간 밑그림의 가설을 '언론에 흘릴' 것이니 그리들 알기 바란다. (내가 아마 검찰에 갔으면 저들과 같이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은 있다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단서들이 나오는 사건을 잡을 때는 짜릿한 전율이 올라오고 한다"며 "박훈 발 윤석열 수사 사건의 언론 흘리기를 기대하시라”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한겨레21'의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한겨레21은 이날 "윤 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였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별장에 들러 접대를 받았다는 윤 씨의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추가 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은 윤씨와 면식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라면서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훈 #윤석열 #검찰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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