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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홍성민 원장 “교육은 내 안의 참 나를 깨우는 위대한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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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개념으로 정립한 교육학원론’ 펴내

세계일보

‘철학적 개념으로 정립한 교육학원론’ 표지(왼쪽). 저자 홍성민 학장은 “교육은 내 안의 참 나를 깨우는 위대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의 근현대 역사는 지구촌을 놀라게 할 만큼 위대한 역사를 써 왔습니다. 하지만 미래 시대는 한국이 지구촌의 새로운 리더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육이 근본적으로 개혁되지 않고는 미래를 낙관할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필자는 대한민국의 교육이 새로운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며, 핵심적이며, 교육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은 교육학원론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홍성민 글로벌아카데미선교센터장(예슈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학장)이 ‘철학적 개념으로 정립한 교육학원론’(바른북스)을 펴냈다.

인천기계공고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방송통신대학 영문과와 법학과, 교육학과에서 공부한 뒤 미국 예슈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적 개념으로 정립한 교육학원론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30년 이상 명상수행과 1만 권 이상의 다양한 서적을 독파한 것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우리나라 교육은 주입식 교육, 상극의 교육, 입시교육, 기억력 테스트가 주된 교육”이라며 “이런 교육으로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찾기는 참으로 어렵다”고 단정했다. 따라서 이런 교육을 근본적으로 성찰해 보자는 의미에서 책을 집필했다는 설명이다.

그가 강조하는 교육학원론의 핵심 메시지는 교육의 기초를 든든히 하라는 것이다. 교육의 기초는 정직한 인생교육, 이에 따른 인성교육, 그 중심에 가정교육이 있다는 메시지를 말한다. 이 기초가 튼튼하면 한국의 미래는 낙관할 수 있다.

교육의 핵심은 정체성과 재능과 사명의 교육이다. 천부적인 재능을 살리는 것, 자기 자신의 주체적인 인생을 사는 것, 그리고 인류를 향한 사명의 인생을 사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교육의 근본은 자기성찰과 자기발견과 자기완성이다. 교육은 최종적으로 내가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깨달아 참된 자기 인생과 자기 가치를 사는 것이다. 이것이 교육의 최종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가정을 통해서 정직하면서도 도덕적인 인생을 살게 하고, 올바른 정체성과 천부적인 재능을 찾아서 인류를 향한 사명의 인생을 살게 하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완성하여 자아실현을 이루는 존재가 되는 교육을 말한다. 이것이 모든 교육의 지표가 된다고 필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증거 한 것이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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